재단법인 교육의봄 조사에 따르면 현재 재직자 62.7%는 "출신 학교가 직무 수행에 불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반면, 인사 담당자 74.3%는 여전히 채용 시 출신 학교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양측의 인식 차이는 직무 수행에 있어 교육의 중요성과 개인의 능력에 대한 가치관의 차이를 드러낸다. 출신 학교에 대한 인식이 어떻게 달라져야 할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
재직자의 인식: 출신 학교는 필요 없다
재직자들 사이에서 출신 학교는 직무를 수행하는 데 큰 영향력을 미치지 않는다고 인식되고 있다. 이는 개인의 능력과 경험이 그 어떤 배경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을 나타낸다. 실제로 많은 재직자들은 "직무는 출신 학교와 무관하게 개인이 가진 역량으로 D구성된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생각은 다양한 사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IT나 창의적인 직무에서는 사용되는 기술과 도구에 대한 이해도가 더 중요하다고 재직자들은 말한다. 따라서 지금의 직무 환경에서 학교 이름이 직무 수행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의견이 많다.
또한, 교육이 변화하고 있는 요즘, 기업들도 실력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나아가 재직자들은 개인의 경험과 경쟁력 있는 스킬이 오히려 더 입사 시 경쟁력이 있다고 느끼고 있다. 이러한 인식은 기업 문화 또한 점차 변화시키고 있으며, 출신 학교에 대한 편견을 줄여야 한다고 주장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인사 담당자의 입장: 출신 학교를 고려한다
그에 반해 인사 담당자는 여전히 출신 학교를 고려하는 편향이 존재한다. 그 이유는 전통적으로 우수한 학교 출신이 좋은 인재를 의미한다는 고정관념 때문이다. 인사 담당자들은 이처럼 출신 학교를 기준으로 지원자를 사전 필터링하는 경향이 강하다.
일부 기업에서는 특히 엘리트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출신 학교를 자동적으로 필터링하는 경우도 있다. 이는 불만이 있을 수 있지만, 기업의 성패는 결국 인재의 질에 달려 있어 인사 담당자들이 어떤 기준을 사용하든 논란이 있을 수밖에 없다.
결국 출신 학교를 고려하는 인사 담당자의 사고방식은 불합리함을 내포하고 있으며, 재직자와의 인식 차이는 이를 더욱 부각시킨다. 앞으로의 인사 방침에서는 이러한 편견을 줄이고, 실제 직무에 필요로 하는 역량에 근거한 평가가 이뤄져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
학교 출신에 대한 보다 넓은 시각 필요
결국, 출신 학교에 대한 고정관념을 탈피한 보다 넓은 시각이 필요하다. 기업과 인사 담당자들은 지원자의 역량을 정량적으로 평가하고, 그들이 펼치는 가능성을 뒷받침할 수 있는 다양한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 이런 방향으로 나아간다면 기업 내 다양성과 창의력 또한 향상될 것이다.
또한, 지원자들 역시 자신의 경험과 능력을 구체적으로 어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출신 학교에 대한 편견이 여전히 존재하는 한, 개인의 노력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이제는 출신 학교보다는 실질적인 능력과 경험이 채용의 결정적인 요인이 되어야 한다는 시대가 요구되고 있다.
결국 기업들이 출신 학교에서 오는 편견을 버리고, 지원자의 다양한 경험과 능력에 중점을 둔다면, 앞으로 더 큰 인재를 발굴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인사 담당자들과 재직자들 간의 인식을 개선하고, 고용 시장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앞으로는 출신 학교보다 개인의 역량을 더욱 중시하는 채용 방식이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음 단계로, 기업이 인적 자원 관리 방침을 재정비하여 실질적인 인재 발굴에 힘써야 할 시점이다.
```
